Laos : Fan 200803-3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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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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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이것봐. 나 이것 200원에 샀어. 처음엔 다블을 부르던데, 내가 200원에 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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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엥쨘 외곽으로 들어서자, 세상은 변해가기 시작한다. 한 '란아한'의 뒷쪽에 아이스 메이커가 비치되어 있다. 타이산으로 500만원 가량에 구입했다고 한다. 라오 지방에선 냉장고를 보는 것도 그리 흔한(?) 경우가 아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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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아한'을 나서는 나의 손엔 '버토'가 하나 쥐어져 있다. 어리버리는 이후 몇 번이고 나에게 '탐'한다.

"KIM, 그 '란아한' 싸우가 참 괜찮아. 내가 보기엔 베스트 오브 베스트이던데... KIM은 왜 '버토'만 받고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거야?? 이해되지 않아."

'어리버리 너가 이해하지 못할 많은 얘기가 있어! 나도 이해하지 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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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리버리를 위해 열여덞 '싸우'와 이렇게 다리도 놓아준다. 둘은 마을 주민의 지대한 관심아래 즉석만남을 가진다. 그리고 어리버리도 '버토'를 받게 주선한다. 이제 어리버리는 날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될런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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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엥쨘 외곽. '낙끄리얀'들의 '땡뚜어'와 분위기가 <左>지방과는 그 차원을 달리한다. 어느 지방 산골의 '롱리얀'에서 이렇게 안락한 차량이 등하교용으로 제공되었다는 말인가! 그들의 잘 다림질된 흰교복지는 탈색되지도 구멍나지도 않았다! 라오의 별천지(?)가 시작되고 있음이 온몸으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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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바이디 !!"

"싸^^바^^이^^디^^!!"

그의 인사엔 지금까지 그 누구에게도 느끼지 못했던 여유로움과 자신감이 묻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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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엥쨘의 <길>에 들어서면, 오랜 시간 잊고 지냈던 신호등이라는 문명의 메카니즘이 이 도시를 통제하기 시작한다. 기만적이고 위선적인 KIM이 수십 수백 번을 말하고 또 말했으니, 제발 '탈릉'하게 <엉덩이>만 바라보지 말고, 또 다른 세계와 모습도 보길 바란다.^^

위엥쨘, 이 곳은 라오의 <우> 물질 문명의 <유토피아>를 나와 어리버리에게 펼쳐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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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나 SUN한테 전화 좀 할께. 기다려 줘!"

위엥쨘에 들어서자 어리버리가 처음으로 자신이 주도적으로 우리의 <길>을 선택한다. 지금까지는 아주 아주 겸손하게 나의 리딩에 잘 따라 주었다. 달리고 서고 먹고 자고 그 모든 것을 나의 뜻에 전적으로 일임했다.^^ 더구나 항상 나에게 '리양'하려는 멋진^^ 자세를 비롯해^^... 그는 오랜 시간 아들과의 통화를 이어간다. 그렇게 그는 주기적으로 고향의 아들에게 시간에 맞춰 CALL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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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우리 위엥쨘에서 찐하게 한잔 해!"

"그래 KIM, 우리 멋지게 놀아보는 거야^^"

어리버리 G는 타월 하나 걸친채 춤을 추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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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좋은(?) 업소를 탐문하기 위해 로칼 가라오케 문지방들과 접촉한다. 고삐리정도 되었을까. 하지만 위엥쨘이라 그 급이 확연히 틀리다. 위엥쨘인지라 모두들 깨끗한 타이어를 구사할 뿐만 아니라 '깐픗쨔'가 상당히 좋다. 물론 나랑 소통하느라 힘을 넣는 것이겠지만... 생긴것들이랑 다르게^^

"피, 내가 아는 업소 '싸우' 소개시켜줄테니, '버토' 받으세요^^"

"알았어^^ 넝, 너 너무 잘 생겼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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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오늘은 내가 전부 쏠테니 날 따라와!"

"G, 알았어. Let's go!!"

G가 모두 쏜다.^^ 그는 나의 '아메리칸 첵'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그는 이렇게 장정 3N4D, 나와 함께 한 시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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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안 '푸잉'들이 많다. 들어가야 한다.^^ 다름아니라 공장이다. 그들은 이렇게 공장과 담 하나를 두고 이웃한 기숙사 앞 골목길에서 아침 식사를 서서 때우고 있는 것이다.

우리 같으면 당연히 <노동법>的 <질서>의 개입이 시급할 수 있는 사안이다. 고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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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와의 동행이 몇 시간 남지 않았다. 이 <유토피아> 위엥쨘에서만큼은 어리버리의 선택도 존중해야 한다. 선택의 여지가 없던 <左>의 지방이 아니기에...

"G, 너 두가지 선택을 할 수 있어. 현대식 커피숖에서 아침을 먹을래? 아님 나랑 로칼 커피숍으로 갈까?"

"로칼 커피숍으로 당연히 가야징! KIM"

내가 '딸랏'에서 마련한 바케트와 함께 식사를 한다.

마침 인근 투어 회사의 사장과 '쿠이'가 진행된다.

"KIM, '까올리' 여행하면 얼마나 비용이 필요해? 비행기 값은?"

"오...비행기 값도 비싸고...'까올리' 물가도 아주 비싸요^^"

"아냐. 지금 라오엔 돈많은 사람들이 아주 많아. 몇 백만원은 우습게(?) 여행비로 지불할 능력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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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을 장악해 나간다.

"넝...사진 함 찍어요! 자..모두들 일렬로 정열!! 하나...둘...셋....'임 여여 나....'"

"아이...부끄러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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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한^^ 사회주의 공화국 라오에도 침 좀 뱉을 것 같은 '낙끄리얀'들이 존재한다. 그들을 담으려고 하자, '란 카훼'의 '짜오컹' 아줌마가 소리친다.

"이 봐. 학생들 담배 빨리 꺼! 학생들이 담배피면 안되지. 빨리 끄지 못해! '땅찯' 아저씨가 사진까지 찍잖아! 빨리 끄라니까..."

뻔한 얘기이다.^^ 뻔한 얘기는 눈치껏 빨리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라오 청소년 사회의 정의를 바로잡겠다고, 이 '낙끄리얀'들을 모두 '땀루엇'에게 고발하고 훈계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꼭 그러해야 한다고 목소리<만> 높일 사람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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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KIM과 함께 국경부 '매콩'의 백사장을 함께 달려보고 싶어!"

어리버리 G, 그는 로맨티스트이다.

2-300미터 좁은(?) 강을 사이에 두고 라오는 타이와는 또 다른 세상을 이뤄가고 있다. 맘만 먹으면 또 다른 세상으로 금새 뛰어 넘을 수 있을 것만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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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버리가 트레블첵을 환전하기 위해 은행에 들어간 사이, 몇 십년 이 도시에서 행상을 꾸려온 할머니와 '쿠이'를 트기 시작한다. 조금 뒤 이 '빠'의 앞에는 이 도시 최고의 엘리트 은행원들이 식사를 하기 위해 모이기 시작한다. 서구식 복식과 낵타이, 흑구두를 나름 멋지게 차려 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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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이디^^ 넝, 웃어봐요^^ 숨지말고...."

"사바이디^^ ㅎㅎㅎ.........부끄 부끄..."

감히 나의 <젖가슴 포커스> 샷을 피해 도망간다. 잡아야 한다^^ 양보할 수 없다.^^ 달려간다. 쑤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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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 나 위험한 사람 아냐^^ 함 웃어봐. '넝'이 넘 '나락'해서 그래^^"

"부끄러운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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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의 경찰서까지 체포/압송(?)된 경험이 있는 나로선,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 <엉덩이 포커스>로 함 잡아본다. 어때? 땀루엇의 엉덩이는 섹시한가^^ 하지만 야리꾸리하게^^ 엉덩이만 보지 말고, 또 다른 세상을 보는 화자의 <다름과 차이>의 스탠스도 좀 이해하고, 굳건하게 일방향적이기만 한 독해력과 이해력도 좀 확장해 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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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나의 '넝'들... 그들과 '쿠이'는 깊어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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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함께 식사해요^^"

그렇다 이 라오의 <특수도시> 웨엥쨘에도 '남짜이'는 존재한다. 그리고 그러한 '남짜이'에 대한 해석과 적용은 TEXT가 아니라 이 땅의 <현실>이요 <질서>이다. <이방인>이 아무리 자신이 특별한<척> 책보면서 어쩌구 저쩌구 해도 그것은 <이방인용> TEXT일 뿐이다. 그것이 바로 과시형 <이방인>의 <한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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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버리 G는 아주 가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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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이랑 꼭 가고픈 곳이 있어. 점심은 그쪽으로 가. 내가 쏠께^^"

어리버리는 웬만해서는 '아메리칸 첵'으로 나가려는 나의 스텝을 봉쇄하며 끊임없이 '리양'하려 한다. 그리고 위엥쨘의 여행자 거리에서 몇 일 숙박한 히스토리를 발판으로 날 그의 <右> 세계로 리드하기 시작한다.

어리버리와 들어선 여행자 거리의 COFFE SHOP은 이방인으로 바글거린다. 케익 하나, 커피 한 잔이면 웬만한 라오 노동자들의 몇 일 日當(일당)일 수 있는 고급(?)스러운...

"G, 난 커피 한 잔만 마실께. 이 케익들도 모두 정크 푸드야!"

"KIM, 사주고 싶어^^ 아주 맛있는데..."

"괜찮아^^ G, 이 케익들 모두 정크 푸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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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크 푸드라 먹지 않는 것이 아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이 <左>편향적 <'퐌'의 길>에선, 어리버리의 '리양'일지라도 먹으면 안될 것 같다. 그러기엔 난 넘 소심하고 쪼잔하다. 잘 안다.^^ 그러한 자기 중심적인 나의 <길>의 관점과 <의미>를 상실하는 순간, 이 <길>을 더이상 달려가기 힘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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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어리버리 G와 이별해야 한다. 여행자는 그렇게 만나고 헤어진다.

"KIM, 너무 고마워^^. 나 KIM때문에 이 라오에서 정말 멋진 여행을 했어. 혼자였다면 결코 할 수 없었을... 나 KIM 보러 다시 타이로 가고 싶어. 씨엡립에 갔다가 KIM 만나러 갈테니 기다려!"

'오 안돼! 나 어리버리 너랑 더이상 만나고프지 않아^^!!'

어리버리는 일주일은 면도하지 않았을 거친 수염을 나의 양볼에 부디끼며, 아주 진한 라틴식 키스와 포옹을 건넨다. 그리고 하이파이브! 난 그렇게 나의 일생동안 해 온 하이파이브의 횟수를 능가하는 많은 하이파이브를 그와 몇 일동안 나누었다.

'어리버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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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혼다의 오토매틱이 흔하게 눈에 뜨이는 라오의 <특수도시> 위엥쨘. <위엥쨘은 라오가 아니다.> 그럼 위엥쨘은 싱가폴이라는 말이냐? 그런 말이 아니라는 것은 모두가 안다^^ 유치하고 일방향적인 해석과 반응은 곤란하다.^^

혹자는 <위엥쨘엔 그 무엇도 없다.>라고 말하지만, <'퐌'의 길>을 달려온 나와 어리버리에겐, 위엥쨘은 한없이 풍요롭고 화려한 右의 <특수도시>이다. 너무나 안락해 떠나고프지 않은 달콤함을 안겨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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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 어리버리가 떠난 이후, 난 다시 혼자임을 느끼게 된다. 성격이 그다지 좋지 않은 난 혼자서 잘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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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낯이 익었다고 아주 친한척^^ 한다.

"KIM, 정말 '쏟'이야? 그럼 나의 '프언깐' '내남'할께. 다국적 회사 N에서 일하고 있으며 아주 '나락'해^^"

"정말? 그럼 당연히 '내남' 받아야징^^ 머 먹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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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토'가 넘어오고, 옆에 있던 '매'는 얼른 집으로 뛰어가 '룩싸우'의 '룹타이'를 챙겨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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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 나락하지? KIM이 가져^^"

"그래^^ 그럼 오늘 저녁에 함께 '꿰이띠여우' 먹자^^"

"OK.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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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로또가 당첨되면....이런 모터로 함 달려보고 싶다.^^

당첨 안되면....할 수 없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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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바이디^^ 선생님들도 함 웃어봐요^^ 하나 둘 셋^^"

"ㅎㅎㅎ 싸바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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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의 특수도시, 이 곳에도 도심 한가운데 철거촌이 존재한다. 무장한 '땀루엇'이 출입을 선별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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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하염없이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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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과 몇 번에 걸쳐 사진 찍고 찍히기 놀이를 반복한다^^ 이 <길>에서 받는 '손'만큼만 받쳐주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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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포커스>를 날리며 지내는 풍요로운 위엥쨘에서의 하루 하루는 넘 달콤하다. 문득 어리버리가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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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의 <좌>를 모른다면, 이 <의미>를 결코 알 수 없다.^^ 모두 알 필요도 없다.^^ 그냥 자신이 모두를 아는척, 잘난척, 주인공인척 그렇게 입으로만 과시하며 허세부리면 된다. 인터넷에서만^^

하지만 이 <길>을 함께 달리는 <소수>는 안다. 더이상 그러고 싶지 않은 우리의 좌편향적^^ <길>을... 까고 싶으면 까는거다.^^ 두환이든 영삼이든 대중이든 무현이든 명박이든... 여기가 머 <청와대 의전국>이냐? 이 스토리는 <의전 교과서>가 아니다.~^^. 총칼 들이민다고, 흘러간 민주화 지도자라고, 노벨상 받은 선생이라고, 경제 리더라고 일방향적 <의전> 챙겨주는 것이 아니다.

여기가 머 <윤리교과서 편집국>이냐? 길가다 휴지 하나 더 줍는 것이 세상이 아름다워지는 길이다.^^ 함부로 들이밀지 말라~ 나이먹은 <노땅>이라고 말빨 나이빨 묵어주지 않는다. 나이값 못하고 왕년 얘기하며 엉뚱한 소리 하면 가차없이 깐다.^^

그러게 과.감.하.게 깔수 있는^^ 사상과 신념 그 표현의 자유가, 그 어떠한 <의미>와 <질서>보다 상위의 최우선 가치라고 굳건히 믿는다!^^ 그래서 까고 싶으면 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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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귀향이다.^^ 사실 어제 아웃하려고 프렌드쉽 브리지 국경부까지 왔었다. 하지만 하루 더 눌렀었다. 그만큼 이 도시는 안락하다.

여기선 '땀루엇'과 '카라차깐'들이 삥뜯지 않는다. 깔끔하고 신속하게 처리한다. 다른 국경 포인트와는 그 급이 확연히 차이(?)난다. 그만큼 이 도시와 국경은 급속히 <인터내셔날화> 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라오안의 또 다른 라오>를 구축해 가고 있는 것이다. 어느 숙소가 좋고, 어느 음식점이 맛있고, 어느 관광지가 멋지다...라는 등의 가이드북적 기준과 답안에 맞추어... 당연히 사람도 바뀌어 간다. 그리고 '남짜이'도 끊임없이 흔들려 갈 수 밖에 없다. 그것이 Text가 아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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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판'은 좌통행이다. 양국의 공유 '사판'이지만, 타이의 <질서>가 우선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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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 이미그레이션과 커스토머도 순식간이다. 타이에서 라오로의 모터 반입은 대부분의 포인트에서 막혀 있지만, OUT은 가능하다.

검문과 수색도 없다. 맘만 먹으면 대마 한 박스는 옮기겠다.^^ 또 단세포적 해석 하지마라^^ 그만큼 이 국경 포인트의 입출입이 자유롭다는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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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라오 <'퐌'의 길>에 진입하기 위해 힘차게 페달을 밞아가고 있다.

"Good Luck~~"

"Good Luck too!"

함께 호흡을 맞추지는 않지만, 우리들은 이 땅을 함께 달려가는 동지다^^. 그들은 물론 나보다 상격이다. <하나>의 포커스와 해석만을 거부하고 자유롭게 자신의 <길>과 포커스를 만들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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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나에게 '손짜이'하다. 그들을 즐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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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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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혼자만의 만찬이 시작된다. 항상 그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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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시의 아침은 변함없이 이방인을 살갑게 맞이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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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천키로 힘들었을 나의 동지에게 경의를 표한다.^^ 그리고 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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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은 고스란히 남겨져 있다.^^ 150불 환전하여...10일의 장정기간중 150불 가량 썼다. 인증 샷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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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긴 장정의 숙제를 마치지 못하면, 뜨거운 '렌남'에 동참하지 못할 듯 싶다. 그래서 난 서두를 수 밖에 없다. KIM과 <소수>가 달려가는 <'퐌'의 길> 2008의 아련한 히스토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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