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os : Fan 03/2008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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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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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 카훼 쁘라짬'의 직원들이 식사를 한다.

"넝, 함께 먹어요^^ '남짜이'를 보여줘^^"

"그래요. 함께 먹어요."

그렇게 친해지는 것이다. 괜히 어깨에 힘주며 세상의 정의를 홀로 지키겠다며 끊임없이 입으로만^^ 허풍떨며 근엄떠는 어줍잖음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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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시클린(2B/1알). 장정을 앞두고 말라리아 예방으로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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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사고가 눈에 많이 띈다. 빠른 귀가를 서두른다. 아직 짐도 제대로 꾸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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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을 앞두고 선물(?)과 현금을 체크해 본다. 지난 번 준비한 볼펜이 거의 그대로 있다. 아마 이번 여정이 끝난 뒤에도 별 차이 없을 듯 싶다. 난 <산타클로스>가 아니잖는가. 그냥 지극히 겸손해야 할 일개 이방인일 뿐이다. 마치 자신이 이 땅의 주인공인양 유세떨며^^ 어깨에 힘 빡빡 주어가며 폼잡는 <봉>이 아니라...^^ 아는 것도 제대로 없으면서^^ 아는 <척>하며 타인앞에 군림하려 했던 과거, 이젠 더이상 그러고프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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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 여정은 시작되고 있다. 어제밤 채 1시간을 채 자지 못했다. 졸음 운전을 끝없이 반복한다. 눈을 떠 보면 모터는 이미 몇 백 미터를 홀로 진행해 나가고 있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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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이나 이러한 쉼터에서 눈을 붙인다. 그러다 모든 귀중품과 지갑이 든 가방을 베개로 이용한 뒤 잊어버리고 출발한다. 30분을 달리다 황급히 턴한다.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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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에 유리한 타이어로 전후 모두 교체하였으나, 일반도로의 고속주행엔 부적합한 듯 싶다. 애매한(?) 포인트에서 자꾸 미끄러진다. ㅡㅜ...

도중 빵구다. 다행히 '란썸' 근방이다. 그들은 오랜 시간 아주 친절하고 정성스레 나의 모터의 수리와 정비를 행해준다. 그리고 이 긴 여정의 '촉디'를 기원해 준다. 쥬브교체 10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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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썸' '룩싸우'의 '쾀손짜이'가 대단하다. 하지만 그는 제대로 나와 컨택하지 못하고 '매'의 품으로만 숨어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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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히(?) 치앙콩에 다다른다. 배가 고프다. 거의 이용하지 않는 '무가타'(89B)에서 긴 장정의 호흡을 가다듬는다. 난 혼자서도 잘 논다.^^ 다행히 나의 모터엔 한 '프언깐'이 선물해준 '한드릿 뻿삐'가 장전되어 있다. 이번 장정의 동반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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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100B. 넘 피곤해 더 이상의 탐문없이 숙박한다. 100B에선 100B의 효용가치만 있으면 그만이다.^^ 500B, 1,000B '롱램'의 <기준>을 적용할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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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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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란 꿰이띠여우'에서 아침 식사를 하며 보더 크로싱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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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느끼는 일이지만, 이 땅에선 동일 사안을 두고서도 [CASE BY CASE]인 경우가 넘 빈번하다.이미그레이션 여직원이 나의 보더 크로싱 수속의 관공서 루틴이 잘못되었다고 정정해 준다. 항상 그렇다. 해당 시기마다 동일하지 않는 루틴과 상황들...

커스토머의 수속이 끝난뒤 다시 이미그레이션을 방문한다. 이 포인트를 넘나들며 몇 번 안면을 튼 한 '땀루엇'이 적당히(?) 날 담당 '땀루엇'에게 소개해 준다. 그리고 담당자의 호의적 반응으로 절차는 진행된다.

"KIM, 여기 오기 전 커스토머 오피스의 수수료는 얼마 내었죠?"

"무료이던데요^^ 쁘라텟 타이는 '짜이디' 하잖아요^^"

"ㅎㅎㅎ"

이미그레이션의 '땀루엇'도 별도의 수고비(?)를 청구하지 않는다. 하지만 잘 안다. 이러함도 <래우때..>에 의거한 [CASE BY CASE]임을...보통은 100-200B에 해당하는 근거 부족한 수속비가 청구될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럴 경우 어떻게 해야하나? 명백하게 삥을 뜯는 비리(?) '땀루엇'을 다른 '땀루엇'에게 모두 고발해야 하나? 부정(?)한 공무원들을 모두 이 땅에서 몰아내야 하나? 순결해야만 할 타이의 정의와 윤리를지켜내기 위해 나 혼자서 오바하고 <척>하면 안된다^^ 그래서 난 그들에게 항상 공손한 자세를 견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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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수월하게 단 두번에 '카르아'의 적정가(?)로 판단되어지는300B에 흥정을 끝내고 '매콩'을 가로 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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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난 '쁘라텟 라오'에 들어서면서 라오의 '카라차깐'과 '땀루엇'에게 본격적으로삥뜯기기^^ 시작한다. 경찰과 공무원들이 '씨야 파씨' 이외의 수속비를 나에게 요구한다. 우씨..국가의 기강과 법률을 마구 뭉개어 버리는 이들을 다 고발해? 그러면 라오의 정의는 바로 세워지는가? 큰 <봉>이 되지 않기 위해 적당히 흥정의 관점을 견지하며 그냥 들어 주어야 한다.^^ 세상의 정의와 윤리를 혼자 지키겠다는 사람들이 타이와 라오 등 인도차이나를 함 바로잡아 주기 바란다.^^ 엉뚱한 곳에서 인상 구기며 힘쓰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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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프라방으로 가는 슬로우를 타보려 했는데...수속이 30분 가량 더 걸려 출발 시간이 맞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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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루앙남타로 달려가기 시작한다. 새로운 도로가 생긴 이후 이 루트의 마을들도 급속한변화를 겪고 있는 듯 하다. 도로는 그렇게 많은 사람의 삶과 모습을 변화시키는 또 다른 <길>의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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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남타에 도착해 500원으로 4가지의 로칼 음식을, 길 하나를 사이에 둔 두 음식점을 오가며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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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남타 '딸랏'에 들어선다. '딸랏'엔 사람이 그리고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가 존재한다. 오후 늦게 도착한 탓에 환전해야 할 은행이 클로즈해 버렸다. 타이Bhat 혹은 달러로 '첵빈'할 경우 그 비용은세어진다. '딸랏' 구석에 위치한 사설 환전소에서 150불 환전, 은행보다 환율이 좋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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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깎아야 할 시점인지라...이발소에 들어선다. 500원에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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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식과 간식을 위해 장도 물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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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쫀한 나는 봉지 커피만 즐기는 것이 아니다. 봉지 한드릿도 마신다.^^ '나락'한 '싸우'가 영업하는 구멍가게 앞에 걸터앉아, '쎄웬 압'을 '싸이퉁'한 봉지 음료수에 한드릿을 넣고 여독을 달랜다. '딸랏'에서 산 바나나를 안주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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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이용한 숙소이다. GPS에 그 기록이 남겨져 있다. 4,000원으로 흥정한다. 가격대비 짱^^이다. 타이도 그렇지만 이곳도 이방인을 주고객으로 영업하는 숙소보단 현지인용 숙소가 가격대비 고효율(?)^^임은 개인적 관점에선분명한 듯 싶다. 라오에서 흥정은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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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랏'에서 산 900원어치 과일들을 디저트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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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메모리 카드의 이미지들을 노트북으로 이동하며여정을 정리하는 중,방문이 두드려진다. 항상 이럴땐 긴장할 수 밖에 없다. 위험한(?) 숙소급은 분명히 아닌데...이 야밤에 나의 방문을 두드릴 이가 짐작되지 않는다.

"크라이 크랍?......"

"........................"

소심할뿐만 아니라 겁이 아주 많은^^ 나는 방문을 열지 못하고 다시 탐색한다.

"저기요............"

한 '푸잉'의 소리이다. 문을 열자, 숙소 마당에서 나와 아주 짧은 '임'과 인사만을 주고받은 '싸우'이다.

"'넝', 무슨 일로?"

"그냥^^.....자고 있었나요?.........들어가도 되나요?........"

나의 어깨너머 방안을 자꾸만 넘본다. '푸차이'의 방문은 시러하지만 '싸우'의 방문은 마다하지 않는다^^. 하지만 <뻔한> 얘기이다. 난 많이 어리버리하지만, 알만한 것은 다 안다.^^ 스무살도 채 되지 않은 이 '싸우'가 늦은 밤 왜 이방인인 나의 방문을 두들였겠는가? 내가 멋있어서...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착각이다.^^

'탈릉'하게 <엉덩이>에만 관심있는 이들은 <엉덩이>적 사고만을 해 나갈런지 모르지만, 난 이러한 순간,<텍스트>에서 벗어난 라오 사회의 또다른 <현실>과 <가능성>을 엿보고 있는 것이다.

이 '싸우'의 느닷없는 방문으로 인해 컴을 잘못 작동해 <루앙남타 오는 길>의 이미지 대부분을 또 날려먹는다. ㅜㅡ...아주 슬픈 밤이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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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랏 챠오'에서 '카우 니여우'(200원) 및 '얌 팍덩'(200원)을 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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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란 카우 쏘이'에서 아침을 먹는다. 비상식으로 마련한 '카우 니여우' 및 '얌 팍덩'과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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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 북부를 비롯한 지방에서 제대로 된 상하수도가 존재할리 만무하다. 가장 메인 루트일 이 <길>에서조차 이러할진대...

24시간 전기가 들어오며 빗물이라도 받아쓸 수 있는 자가 수도 시설이 가구내로 인입되어 있는 안락한(?) 숙소에서 머무를 수 있다면, 그것은 라오 거점도시를 제외한 지방에선 상위 3% 이내의 최상위(?) 문화적 혜택을 받는 상류층 가구일런지 모른다.

그리고 많은 여행자들이 그러한 최고급(?) 시설의 숙소에서 머무르며 이 라오에서의 여정을 꾸려가고있다.그것이 라오에서의 <당연>이며 <표준>이라고 착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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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초딩 나이뻘의아해들부터 노동과 생존의 현장을 함께 한다. 어떻게 해야 하나?혼자서 정의로운척 어줍잖은 <의전>과 <윤리>의 잣대를 들이밀기 좋아하는 이들은 이 <현실>을 모두 고발해 버려라!. 그렇게오랜 시간 <다름과 차이>를 전혀 인정하지 못하고깝죽대었음이 KIM의 혼자만의 과시와 착각이라는 것을 깨닫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했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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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해들은 날 보며 즐거워 한다.^^ 나도 물론 그들에게 상응한 즐거움을 주어야 한다. 혼자 잘난척 폼잡으며 혼자 즐거워해서는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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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돔싸이의 아해들...역시 거점도시인지라 <때깔>이 틀리다. 은근히 나의 先컨택을 기다리며 나의 옆을 여유롭게 지키던 빨간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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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는 아주 몸에 해롭다. 이 담배는 단지 접대용^^일 뿐이다. 하지만 아직 그 누구에게도 권하지 않는다. 오래전 겁없이 누군가에게 함부로 담배를 권하던 적이 생각난다. 담배를 피는 것은 아주 야만적인^^ 습관이며, 구질구질하게^ 변명 늘어놓을 필요 없당.빨랑 끊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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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 마을 한 소년에게서 옥수수 하나를 얻었다. 하나 먹고 싶다고 말하며^^ 그렇게 따뜻한 챠와 함께 허기를 때운다. 물론 나도 주기도 한다. 그렇게 아해들과 바나나 등을 옥수수 혹은 고구마 등과 바꾸며 산골의 아해들에게 <교환 가치>를 알려준다. 결코 함부로 음식과 물질을 함부로(?) 뿌려대지 않는다. 그것이 소심하고 쫀쫀한 내가, 이 <길>을 달려가며견지할 수 있는 좌편향적 <질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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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 지방 대다수의 가구에서는 이렇게 세탁과 '압남'을 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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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모여있다. 당연히 들어가야 한다.^^ '푸챠이' 저 편으로 많은 아낙^^들이 눈에 들어올 뿐만 아니라^^ 틀림없이 음식도 풍부할 것이다.^^ 당연히 이러한 곳엔 <좌>의 '남짜이'와 '쾀손짜이'가 함께 한다. 책보고 잘난척 읆어대는 그런 <의전>적 '남짜이'나 '쾀손짜이'가 아니다.^^

"싸바이디^^ 피... 무슨 '응안'이죠? 참관해도 될까요?"

"싸바이디^^ 장례식이예요. 어서 들어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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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방인을 따뜻하게 맞이해 준다. 운전중이라고 말했지만 술이 연거푸 들어오기 시작한다. 술을 시러하는뎅^^... '푸차이'들만 있는 자리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당. 그래서 그런 곳에서의 '추언'은 모른척 하며 내달릴 뿐이다^^

"이봐요. 10시에 식사를 할테니 그때까지 함께해요."

10시까지 기다리기엔 배가 넘 고플듯 하다. 따뜻한 그들의 '추언'을 뒤로하고 루앙프라방으로 달려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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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 한 딸랏에서 만난 '차우카오' 소녀. 부끄러움이 상당하다. 그와 친해지려고 노력했음에도 눈을 제대로 맞추지 못한다. 그에게 내가 먹는 바나나를 하나 건넨다. 채소를 파는 '매카'인 '매'의 눈치를 보다 얼른 받아 챙긴다.

이젠 안다. 이런 상황에서 이방인이 건네는 이런 자그마한 바나나 하나도, 소녀에겐 상당한 기쁨(?)이자 충격(?)일 수 있다는 사실을. 하지만 또 다른 세계의 많은 이방인들은 이 땅에서의 발란스(?)와 <질서>는 전혀 개의치 아니하고, 과다한(?) 물질적 액션을 취함에 전혀 주저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 땅이 아주 변질되었다."고 말한다. 그 모든 원인이 나와 우리에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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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원(2가지)의 음식에 아침을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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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인상쓰며 어깨에 힘줄 이유 없다. 그냥 들어서면 된다. 타인을 억압하는 어줍잖은 과시와 허세가 아니라면^^...

"싸바이디^^ 들어가도 되나요?"

"싸바이디^^ 들어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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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원(3가지 음식)으로 점심을 때우고 루앙프라방으로 입성을 서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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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프라방으로 들어서자 차량 및 모터의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비싼(?) 유류대 탓인지 지방에선 모터의 운행도 줄어가는 듯 하다. 하지만 루앙프라방에서 단 한 두시간 만에, 내가 이 땅에 들어서 몇 일 동안 본 차량 및 이방인의 숫자를 가뿐히 추월해 목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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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때깔>이 다르다. 루앙프라방 이전에선 볼 수 없었던 기품(?)들을 내뿜는다. 난 확연히 느낄 수 있다. 그렇게 뒤에서 찍는 <엉덩이 포커스>의 이미지에서도이 땅의 또 다른 데이타와 해석을 해 나간다.

좌와 우, 젖가슴과 엉덩이, 정지샷과 진행샷 등<화자>의 다양한 스텐스와 관점으로, <하나>의 <현실>은 <다양>한 해석과 스펙트럼을 제시한다.오직 유일해야만 할 <젖가슴 포커스> 하나만이 아니란 말이당^^경고문으로 버젓이 붙여놓았음에도 왜 그리 이해력이 부족한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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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숙소에 들어서자 '응안'으로 인해 숙소가 만원이다.

"얼마죠?"

"5천원이예요^^"

지난 번 숙박보다 1,000원이나 더 비싼듯 하다.^^ 하지만 식사중^^이다. 그래서 당연히^^ 체크인한다.

"식사 함께 해요^^"

"넵. 감사합니당^^"

거부하지 않는다. 그리고 左 라오인들은 그렇게 식사중 식사의 '추언'에 인색하지 않음도 잘 알고 있다. '라오'도 권해지고... 그렇게 그들의 따뜻한 '남짜이'적 '추언'을 감사히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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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방문앞에서도 '응안'의 뒷풀이가 드세다.

"총각^^ 함께 식사해요^^"

"'임래우' 크랍. 컵 짜이 나 크랍'"

아줌마들이 난리이다. 이상스레 '싸우'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는데 ㅜㅡ...아줌마들에겐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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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줌마는 나의 방으로 맛있는 '컹완'을 억지로 밀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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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이들의 '응안'은 지속된다. 아줌마들이 포커판까지 벌린다. 법조아하는 사람 신고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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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길 들어선 '피티 쏨롣', 상당히 실력자(?) 집안의 자제들인가 보다. 한 광장을 거의 메운 천 명에 육박할 인원이 식사를 하고 있다. 하객들의 '땡뚜어'가 모두 그럴듯 하다. 식단도 상당히 고급(?)이다.

이것이 2008 쁘라텟 라오의 또 다른 <현실>이다. 내가 달려온 <'퐌'의 길>,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화려함과 감당하기 힘든(?) 풍요로움이 넘쳐나는...
 

DavidF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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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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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ang Khong
www.thegtrider.com
Maru
Liked your photos - they actually made me hungry! It looks like you enjoy the food as much as the riding, but what's with the paranoia about your bike rego?
Either way please keep the photos coming, you're only at Luang Prabang at the moment & have to get out back in Thailand.
Thanks for contributing.

P.S. Where's Nia's Bar - any clues?
 

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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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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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for your interest. That's right. I enjoy eating! Sorry, I don't know where's Nia's bar too.

Route : From Chiang mai -> Chiang Khong -> ... -> Vientiane -> Nong Khai -> Phisanuluk -> Chiang mai

Motobike : Honda wave 125cc

Have a nice day na! -Maru
 

Au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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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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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ry, tried to see the pictures posted although I can't read the description. Just gave up as I fell asleep even though I have a relatively fast internet connection. Would be good if you tried to downsize the picture.